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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의 맛집이야기

경기도 광주 계곡 곤지암 장심리계곡과 토담

by 우짜우짜 2013. 6. 15.

 

 

 

 

 

경기도 광주계곡 곤지암장심리계곡과 토담

 

토담

 

 

 

 

 

 

 

 

 

 

드라이브겸 머리 좀 식힐겸해서

서울 근처 계곡으로 마실 다녀왔어요~

광주 곤지암 쪽에 장심리 계곡이 유명하다길래

가서 발이나 담그고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곤지암이라는 곳이 경관이 꽤 좋다보니

차끌고 드라이브 하기 참 좋겠더라고요~

비가 오지 않아서 인지

물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놀러다녀올만 할 정도로

경치는 꽤 좋았어요

 

 

 

 

 

 

 

 

 

 

더위를 식혀줄 물소리도 듣고

물에 발도 담그며 더위를 시키다보니

조금씩 허기가 지더라구요

 

 

 

 

 

 

 

 

 

그래서 광주 계곡 주변으로 밥 먹을만한데가

뭐가 있을까 찾던 중에 발견한 곳이

참나무 장작으로 오리구이를 한다는 토담이였어요!!

 

토담 여기저기에 장작 팬 참나무들이

꽤 많이 쌓여있었는데

그 장작들을 직접 패신다고 하더라구요~

 

 

 

 

 

 

 

 

 

 

 

또 한켠에서는 오리를 통으로 굽는 걸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일반 트럭에서 파는 닭 굽는 모습만 보다가

저렇게 보니 뭔가 좀 달라보이면서

먹기도 전에 맛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풍경 좋은 계곡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와서인지

미소가 가득해지고 웃음을 듬뿍 머금으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토담으로 들어갔었어요

 

 

 

 

 

 

 

 

 

 

깔끔한 실내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는데요

주문한 요리를 기다리면서

광주 계곡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오고갔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나온 얘기는

광주 계곡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거였어요~

 

 

 

 

 

 

 

 

 

 

이날 주문했던 건 오리인삼로스였는데요

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하고

채소들도 직접 키운 채소를 사용하셔서 그런지

싱싱함이 남달랐어요!!

 

 

 

 

 

 

 

 

 

 

그리고 등장한 주인공

오리인삼로스예요~

오리고기만으로도 몸에 좋을텐데

거기에 인삼에 버섯에 양파까지 같이 먹을 수 있다니

몸이 좋아져서 돌아올 것만 같았어요

 

 

 

 

 

 

 

 

 

 

익는 시간이 가장 긴 오리로스를 불판에 얹고

그 위에 인삼이랑 버섯을 얹었는데

다 구워진 오리인삼로스는

일반적인 오리로스와는 달리

인삼이랑 같이 구워져서 그런지

오리고기만 먹어도 인삼향이 났었어요~

 

 

 

 

 

 

 

 

 

불판에 고기도 올라갔겠다

술생각이 절로나서

소주에 막걸리를 짠 했는데

막걸리의 구수한 끝맛이 오래 가는 것 같았어요~

 

 

 

 

 

 

 

 

 

 

오리인삼로스를 먹고 나서도

뭔가 아쉬움이 좀 남았었는데

마침 들깨수제비가 나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몇 숟가락 뜨다보니

뭔가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었는데

알고보니 들깨수제비 육수에 오리뼈가 사용됐다고 하셨어요~

 

 

 

 

 

 

 

 

 

 

오리인삼로스에 후식으로 들깨수제비까지 먹고나니

왜 웃음이 듬뿍인지 그리고 미소가 가득인지를

간접적으로라도 알 것만 같았어요

 

 

 

 

 

 

 

 

 

 

단순히 계곡에 발이나 담글까 해서 광주에 갔던 건데

인삼과 함께 구워먹은 오리인삼로스를 먹고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온 것만 같았어요

 

 

 

 

 

 

 

 

 

 

오리인삼로스 먹을 때 같이 나왔던 감자떡이

너무 맛있어서 집에 싸갈 수 없나 물었더니

예쁜 쇼핑백에 담아서 주시더라구요~

 

 

 

 

 

 

 

 

 

 

보통은 상하지 말라고

냉동 상태로 포장되어 나오는데

거기서 먹을만큼만 전자렌지에 데워먹었어요

 

 

 

 

 

 

 

 

 

 

한 번 얼렸던건데도 데우고 나니

쫀득하고 쫄깃한게 토담에서 먹던 맛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그리고 특히 같이 드셨던 어머니도 맛있다고 하셨구요~

 

앞으로도 곤지암을 종종 찾게 될텐데

곤지암 갈 때마다 밥 먹는 게 늘 고민이였는데

토담 덕분에 밥을 어디서 먹을까 하는 고민은

덜 수 있을 거 같아요!!

 

 

 

 

 

 

 

 

 

 

 

 

토담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오향리 96
031-763-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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