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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포차
아주 오랜만에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주말을 즐기기 위해
논현동으로 갔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논현동에 많은 술집들이 있었지만 왠지 문포차에 끌려서
차타고 논현동 일대를 배회하다가
드디어 자리가 났다고 해서 발렛 맡기고 문포차로 들어갔어요~
돈주고 사먹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평소에 즐겨먹던 알새우칩을 문포차에서는
서비스로 그냥 주더라구요~
보통은 새우깡이나 뻥튀기 주는데
서비스로 나온 것부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ㅋㅋ
알새우칩이 반가워 술한잔 했어요 ㅋㅋ
한창 돈에 쪼들려서 새우깡이나 콘옥수수 한알에
소주한잔 마시고 하던 때도 있었는데
알새우칩에 소주를 마시니 문득 예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참, 쪼들리다 라는 말이 국어사전에도 나와있더라구요~
[동사] 어떤 일이나 사람에 시달리거나 부대끼어 괴롭게 지내다.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
술을 마시다보니 후끈 달아올라서
차는 다음에 찾으러 가고 택시 타고 갈 생각에
맥주까지 시켜버렸어요 ㅋㅋ
알새우칩에 스프도 같이 나오긴 했는데
차마 스프에는 소주를 마시지는 못 하겠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좀 제대로 된 안주를 시켜서 먹고자
사천탕수육을 시켰는데 중국집 탕수육보다도 더 고급스러운게
생각보다 잘 나오는 것 같았어요~
기대도 안 했는데 이렇게도 잘 나오니
더 맛있게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사천탕수육이라고 해서 매운 맛이 좀 강할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맵다기보다는 매콤하고 달달하고
쫀득하니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였어요~
샐러드랑 같이 나왔었는데 샐러드도 아삭아삭해서
탕수육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윤기도 좌르르 하니 한입 먹다보면 감동이 철철 흘러요 ㅋㅋㅋ
진짜 일반 호프집 탕수육과는 확연히 달라서
밥 못 먹고 간 친구는 빈 속에 술마시는 거라더니
혼자 탕수육만 연신 먹더라구요 ㅋㅋ
마치 탕수육을 술마냥 ㅋㅋㅋ
하도 탕수육 먹길래 배 좀 채우라며 맥주를 권해줬어요
탕수육은 소중하니까요 ㅋㅋㅋ
안주가 맛이 있으니까 맥주까지 맛이 좋은 것 같았어요~
맥주를 마시다보니 역시 섞어마셔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결코 술을 잘 마시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ㅋㅋ
사천탕수육을 다 먹어갈 쯤 새로운 메뉴를 주문했는데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치킨나쵸예요~~~
치즈가 골고루 뿌려져서 나와서
얼핏 보기에는 피자 같기도 했어요!!
취향 따라서 찍어먹을 소스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살짝 매콤해서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또 소스가 저렇게 나오면
꼭 한번씩은 찍어먹게 되잖아요 ㅋㅋㅋ
근데 어떤 소스가 맛있다고 고를수가 없을만큼
다 맛있었어요 ㅋㅋ
나쵸 크기도 한 입에 넣어먹기 적당해서
먹기에 더 편했는데요~
나쵸도 맛있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쵸를 먹을 땐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먹을 게 아니라
문포차에서 술이랑 같이 먹어야겠더라구요 ㅋㅋㅋ
치킨나쵸 맛을 좀 보려고 같이 나온 샐러드랑 먹었었는데
생긴 것이 꼭 피자랑 닮아서 그런지
먹을 때도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는
손이 먼저 가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젓가락 내려놓고 손으로 집어서 먹었는데
역시 치킨나쵸는 손으로 먹어야 제맛 같아요 ㅋㅋ
소스에 찍어먹으면 달짝지근한 맛까지 있어서
술하고 마실 때 더 맛있었어요~
신토불이 라고 해서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에서
유행어처럼 번져나갔었는데
문포차 덕분에 정말 신나는 토요일을 불타게 보낸 것 같아요 ㅋㅋㅋ
문포차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83 지하1층
02-544-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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