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좋은 곳에서 먹는 남이섬숯불닭갈비 끝내주네요
sns를 하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찾아온 변화
좋아 보이는 곳은 다 가고 싶어 졌어요
우리나라엔 맛집도 많이 있지만 뷰 좋은 관광지, 카페 등
애인, 가족과 가볼만한 곳이 널렸더라고요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캡처해놨다가 그 지역을 가게 되면
가게 되는 버릇이 생겼는데요
이번 역시 캡처해두었던 남이가든이라는 곳입니다
남이섬숯불닭갈비 유명하잖아요
그것을 먹으러 온 것이고 여기 특이사항이 있다면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아주 좋은 맛집이랍니다
간장 맛과 양념 맛이 있는데 둘 다 주문했어요
달달한 맛도 느끼고 싶었고 매콤한 맛도 느끼고 싶었어요
한 가지 맛만 주문해서 먹는 것보다
질리는 것도 없고 좋은 것 같아요!!
양념된 고기라 숯불에 구우면 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
타지 않고 아주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답니다!!
타지 않도록 최대한 많이 뒤적뒤적거려주는 기술도 필요하고요
그을음이 적당히 생겨서 불 맛이 날 것 같아요
닭고기는 생각보다 오래 익혀야 해서
익는 시간 기다리는 게 힘들었지만 참을만했어요
맛있게 먹을 생각만 하며 침을 뚝뚝 흘리고 있었답니다
처음부터 매콤 양념을 먹으면 간장이 맛이 없을 것 같아서
간장 먼저 먹어봤는데 단짠의 조화가 아주 훌륭했어요
철판에 볶아 먹을 때 느낄 수 없는 불 맛 또한 괜찮았고
속 안까지 야들야들 씹히는 식감도 괜찮더라고요!!
간장은 단짠, 양념은 매콤 달달했는데
너무 맵지 않으니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쉽게 도전하여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맵기였어요
맛있게 맵다는 말을 이런데 쓰는 것 같다는 생각 들었어요
닭갈비 먹을 때 꼭 먹어야 하는 볶음밥
막국수를 먹을까 볶음밥을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볶음밥으로 주문했는데
깔끔한 맛이라 만족스럽더라고요!!
밥알이 입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 없이
아주 잘 익었고 김가루도 야무지게 뿌려주셔서
고소한 맛까지 추가되어 맛있게 잘 먹고 나온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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