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에 끓이는 생방송투데이 고수전 곰탕 여기였네요
몇 년 동안 한결같이 즐겨보는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
같은 날 같은 시각만 되면
자연스럽게 채널이 움직이는데
예전에 나왔던 맛집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곰탕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곰탕은 뭐니 뭐니 해도 이렇게
가마솥에 끓여야 진정한 맛을 내는데
이 집이 그렇게 하더라고요
가보려고 알고 보니 용인에 위치한 신남서문곰탕이라는 곳이에요
어떤 그릇, 어떤 냄비, 어떤 불에
끓이느냐에 따라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맛이 정말 달라진다는 것을 알거든요
이곳 가마솥은 이곳만의 무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곰탕에서 가장 중요한 육수에 비법이 나옵니다
사골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잡뼈, 꼬리 등 소 하반신에 있는
뼈 전체가 육수로 사용된답니다
생방송투데이 고수전 곰탕 궁금한게 끝이 없습니다
측정기 같은 것을 들고
무언가를 하는 고수가 포착되었는데
과연 무엇을 하는 걸까요
마치 연구원을 보는 듯한 이 모습
한 번에 알려주지 않으니
궁금증은 계속해서 커지더라고요
그리고나선 시간을 체크합니다
매일매일 이 번거로운 작업을
계속적으로 하시는 고수도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불의 온도는 무조건 290~300 사이
육수의 온도까지 일일이 체크하며
고수의 음식에 신경 쓰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런 노력이 있으니 손님들에게 인정받고 tv 출연도 하는 거겠죠
자막 그대로
화생방 훈련장을 방불케 하는
지금 이 곰탕 맛집
정말 많은 사골, 뼈들이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이 정도 끓였으면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고수는 첫 물은
아까워도 버려야 한다는
신념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렇게 또 한 번 열심히 끓입니다
도대체 몇 시간을 끓이나 했더니
무려 14시간 동안 끓인 후
다시 4시간을 더 우려낸다는 고수입니다
곰탕 끓이는 시간만 18시간이랍니다
이런 명품 같은 곰탕은
집에서 일반인이 흉내 내지도
못 할 것 같으니 꼭 사 먹어야 할 것 같네요
고수의 보물창고 공개
육수용 한우 뼈랑 갈비 보관도
이렇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루에 얼마나 나가는지
만드시는 양이 어마어마하셨어요
고기 사이즈도 대단합니다!!
14시간이 아닌 육수는 사용 안 하는 고수
요즘 이렇게 하는 집이 있을까
싶은데 이런 곳은 꼭 알아두어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어요
곰탕만 하시는 게 아닌 갈비탕도
하시는 것 같은데 갈비탕 육수는
또 따로 관리를 하시더라고요
고수만의 철칙이 있으신 듯합니다
어느 대박 맛집 사장님이든
다들 그러하듯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것만큼 완성도 있는 음식을 완성해냅니다
이런 사장님께 큰 박수를 드리고 싶네요
저 곰탕 한 그릇이면 영양 가득할 듯
큰 깍두기 하나 얹어 먹으면
진짜 꿀맛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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